본문 바로가기

이강인 PSG 생활 2년차, 입지 변화는 '성장통'일까?

@축구팬 2025. 4. 17.

PSG 라인업

 

2023년 여름,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을 때, 많은 팬들은 그의 도전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기존 라리가 마요르카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하는 PSG에서의 첫 시즌. 그 속에서 이강인의 존재감은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강인은 부진한 걸까요? 아니면 성장의 단계를 밟고 있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출전 수, 포지션 변화, 팬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그의 PSG 입지를 정리해봅니다.


꾸준한 출전, 하지만 선발보다 교체가 많아졌다

2024-25 시즌 기준, 이강인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 이상 출전했습니다.
이는 PSG라는 빅클럽에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다만 출전 형태를 보면, 초반엔 선발이 많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교체 출전이 늘고 있습니다.

그의 체력 문제와 경기 내 기복,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이 맞물리면서 이강인은 지금 "핵심 자원"이라기보다는 "활용 가능한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 본인에게도 분명한 과제입니다.


포지션 변화, 장점이자 숙제

이강인이 PSG에서 맡은 포지션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오른쪽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왼쪽 측면과 제로톱까지 소화했죠.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어떤 포지션에서도 "주전급 존재감"을 증명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특정 역할에서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면, 다용도 자원에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 이는 그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입니다.


팬들의 평가, 긍정과 아쉬움이 공존

현지 팬들과 언론은 이강인의 기술력에 대해선 여전히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 창의적인 패스는 PSG 팬들이 극찬하는 장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꾸준함과 임팩트.
“기술은 좋은데 경기 내내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순간엔 조용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즉, 포텐셜은 분명하지만 아직 완전히 터지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장이 필요한 시기, 기회를 잡는 자가 살아남는다

지금의 상황을 '부진'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이강인은 여전히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이고,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성장의 증거입니다.

다만 PSG의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 주전 한 자리를 놓고 싸우는 선수들이 대부분 각국 대표팀 출신입니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기 내 영향력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확한 패스, 전진 움직임, 공격 포인트 외에도 수비 가담, 활동량 등 전체적인 기여도에서의 성장 없이는 다음 시즌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죠.


이강인 PSG 입지, 어떻게 봐야 할까?

정리하자면, 이강인의 PSG 입지는 ‘하락’이 아니라 ‘조정기’에 가깝습니다.
첫 시즌의 가능성에서, 이제는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 왔다는 뜻입니다.
남은 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은 이강인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겁니다.


여러분은 이강인의 PSG 생활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그의 포지션 변화, 경기력, 그리고 감독의 선택까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그리고 이강인의 유럽 도전에 계속 응원을 보내주세요! 🙌

댓글